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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번 머리 숙인 정용진 "진심 사죄…어떤 변명 없이 제 책임"
    직접 대국민 사과…"부적절한 마케팅으로 많은 분께 깊은 아픔과 분노" 신세계그룹 "의도 갖고 기획한 증거 찾지 못해…결재과정서 문제 제기 없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6일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들의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많은 분께서 깊은 아픔과 분노를 느끼셨다는 사실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박종철 열사 유가족, 광주 시민, 국민을 일일이 언급하며 사과한 뒤 "이유가 무엇이든 국민 여러분 마음에 상처를 드린 것은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물의를 일으킨 지 8일 만이며, 지난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 사과다.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정 회장은 "저를 포함한 신세계그룹 구성원 모두 우리 사회의 역사와 희생을 기억하고 늘 국민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더 필요한 시기다. 각자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미래세대에 넘겨주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우리 모두 같다고 믿는다"며 "저를 포함한 신세계그룹 구성원 모두 이번 일을 통해 더 낮은 자세로 배우고 더 노력하겠다. 더 많이 듣겠다. 더 무겁게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5분간 사과문을 낭독하면서 세 차례 허리를 숙여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정 회장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 사과문을 발표하는 것은 2024년 3월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그러면서 "내부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준도 더 높이겠다"며 "오늘의 사과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겠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회장은 또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는 파트너, 현장 직원들을 언급하며 "이분들은 스타벅스 고객 한 분 한 분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성실한 직장인일 뿐"이라며 "부디 이분들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퇴장한 이후 진행된 진상 조사 결과 발표에서 신세계그룹은 이번에 논란이 된 '탱크데이' 행사가 고의적으로 기획된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전상진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조사 결과 해당 직원, 임원진이 고의성 갖고 해당 마케팅 기획한 사실을 입증할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며 "해당 임직원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는 등 회사 차원의 조사에 법적·절차적 한계가 제약 요건으로 작용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경찰 조사에서 누구라도 의도를 갖고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해당 임직원 즉각 해고 조치하고,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그룹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마케팅 행사를 기획한 직원은 5명으로, 2명은 휴대전화를 제출했고 3명은 사생활을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 이번 행사는 커머스팀에서 기획했으며 팀장, 담당, 본부장, 대표이사의 결재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에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없었으며 첨부파일을 열지 않고 결재를 한 사례도 있었다. 전 부사장은 "실무자의 과실 여부를 넘어 스타벅스 코리아 내부의 사회적, 역사적 민감성 부재를 드러냈다"며 "마케팅 검증 및 리스크관리체계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탱크 텀블러'라는 제품명이 계엄군 탱크를 상징하고, 용량(503㎖)이 특정 인물의 수인 번호를 암시한다는 등의 온라인상 의혹에 대해서는 "탱크 텀블러는 해외 제조사가 제조한 것으로 명칭은 물탱크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제조사의) 입장을 확인했다. 503㎖는 17온스를 환산한 것으로, 이 제품은 2023년부터 한국 외에 호주, 태국 등에서 판매되고 용량도 동일하게 표기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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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26
  • 집단식중독 3년간 1천건 육박…하루 한 번꼴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집단식중독이 1천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작년까지 발생한 집단식중독 사고는 모두 948건으로, 거의 하루 한 번꼴로 발생했다. 집단식중독은 두 명 이상이 동일한 식품을 섭취한 것과 관련해 유사한 식중독 양상을 나타낸 경우를 뜻한다. 집단식중독 발생을 연도별로 보면 2023년에 359건이었고 2024년 265건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324건(잠정)으로 다시 늘었다. 지난해 발생한 집단식중독 주요 사례를 보면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서 빵류를 섭취한 뒤 증상을 보인 사례가 있었다. 당시 7곳에서 증상자가 300여명 나왔는데, 이들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빵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한 산업체 급식소에서는 직원 80여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 급식소에서는 닭을 손질할 때 쓴 조리 기구를 통해 다른 식재료가 식중독균인 캠필로박터 제주니에 오염돼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에도 집단식중독 의심 사례는 이어지고 있다. 한 냉면 전문점에서 살모넬라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잇따르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달걀 조리 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일부가 구토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는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 협업을 통해 식중독 발생 취약 식품·시기별·시설별로 지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는 사고 관리를 강화하고자 식중독 원인을 보다 신속하게 알아볼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AI 식중독 원인 추정 시스템을 개발·운영해 식중독 발생 시 초기에 원인균과 원인 식품을 추정, 원인을 신속하게 차단하고 이를 현장 조사에 활용해 식중독 원인 규명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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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26
  • '고유가 지원금' 2차 지급 18일부터…소득 하위 70% 선별
    국민 약 3천600만명 대상…'고액자산가' 93.7만 가구 지급 제외 신용카드·지역상품권 등 수령…주소지 지자체 연매출 30억 이하 매장 사용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 편리…정부 "위축된 소비 되살려 지역경제 활력 기대" 18일부터 국민의 70%에게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이 시작된다. 수도권 거주자는 10만원, 비수도권은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은 20만원, 특별지원지역 주민에게는 25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전체 지급 대상자는 약 3천600만명이다. 소득이 중심이 되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지급 대상자를 선별했으며, '고액자산가' 가구는 제외했다. 정부는 1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3월 30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보고, 2차 지급 대상의 선정 단위로 삼았다. 주소지가 다른 경우라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봐 동일한 가구로 묶되 부모는 피부양자라 하더라도 다른 가구로 본다. 맞벌이 부부는 별도 가구로 보되 합산보험료가 유리한 경우 동일 가구로 인정한다. 건보료 정보로 파악할 수 없는 '고액자산가'는 별도 기준에 근거해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가구원의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가구의 가구원 모두가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 제외 대상은 약 93만7천 가구, 250만명가량으로 파악됐다. 2차 지급 대상 선정을 위한 건강보험료 적용 기준은 2026년 3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의 가구별 합산액이다. 외벌이 가구 중 직장가입자 1인 가구는 13만원, 2인 가구는 14만원, 지역가입자 1인 가구의 경우 8만원, 2인 가구는 12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합산 소득이 많은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불리하지 않게 외벌이 가구 선정 기준보다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금액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직장가입자 2인이 포함된 4인 가구는 4인 가구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기준 32만원이 아닌 5인 가구 기준 39만원 이하를 적용받는다. 2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은 7월 3일까지다. 지원금 신청과 지급방식은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때와 비슷하다. 신용·체크카드 지급을 원하는 국민은 자신이 이용 중인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모바일·카드형·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로도 수령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신청·지급 기간에 24시간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의 경우 오후 4시까지 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피하고자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1차 신청 기간 내에 피해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1차 지급대상자도 2차 신청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고유가 지원금 사용지역은 역내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 따라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제한된다.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국민의 경우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 있는 연 매출액이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국민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주유소의 경우 연 매출액과 무관하게 피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1·2차 지원금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로, 미사용 지원금은 소멸된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한 국민은 지급 금액, 신청 기간과 방법, 사용기한 및 지역 등 맞춤형 정보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국민비서 누리집(www.ips.go.kr)'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차 지급 시작보다 앞선 16일부터 관련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자 선정 결과나 지원 금액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이달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온라인 접수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또는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직접 찾아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지방정부와 건강보험공단의 심사를 거쳐 처리가 완료되면 개별 통보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전문 연구기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액의 43.3%가 소상공인 추가 매출로 연결돼 경기회복의 불씨를 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고유가 피해지원금 역시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민 부담을 덜고 위축된 소비를 되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회복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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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11
  • 내일 11일부터 곳곳에 비…돌풍·천둥 동반
    월요일인 11일 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다. 비는 12일 새벽에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전북과 경북권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2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10∼40㎜, 전북과 대구·경북 5∼40㎜다. 강원내륙·산지는 5∼20㎜, 강원동해안은 5㎜ 미만의 강수가 예상된다. 서해5도에는 5∼10㎜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으며,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2.5m로 예상된다. 다음은 1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 [구름많고 한때 비, 흐리고 한때 비] (12∼21) <60, 60> 인천 : [구름많고 한때 비, 흐리고 가끔 비] (13∼20) <60, 60> 수원 : [구름많고 한때 비, 흐리고 가끔 비] (12∼21) <60, 60> 춘천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9∼21) <60, 80> 강릉 : [흐림, 흐리고 비] (17∼24) <30, 80> 청주 : [흐리고 가끔 비 곳, 흐리고 가끔 비] (12∼24) <60, 60> 대전 : [흐림, 흐리고 가끔 비] (12∼24) <30, 70> 세종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가끔 비] (11∼24) <60, 70> 전주 : [맑음, 흐리고 비] (12∼25) <0, 60> 광주 : [맑음, 흐림] (13∼25) <10, 30> 대구 : [맑음, 흐리고 한때 비] (11∼26) <0, 60> 부산 : [맑음, 구름많음] (14∼22) <0, 20> 울산 : [맑음, 구름많음] (12∼25) <10, 20> 창원 : [맑음, 구름많음] (13∼23) <10, 20> 제주 : [맑음, 맑음] (15∼23) <0, 0>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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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10
  • 검찰, 영화 '작전' 주인공·방송인 공모해 주가조작 대거 적발
    검찰은 주가조작 '선수'와 증권사 간부, 방송인 등 시세조종 혐의 사범들을 적발됐다. 이날 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 10명을 인지해 총책급 3명을 구속 기소하고 가담한 공범 6명을 불구속·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4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차명 증권계좌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의 주식을 289억원 이상 사고 팔며 주가를 상승시켜 최소 1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작전'의 주인공이라고 주장하는 기업사냥 전문가와 증권사 간부, 재력가이자 인플루언서의 남편, 전직 축구선수 등이 역할을 나눠 가담했다. 이들은 특정 주식가격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자금, 차명계좌, 대포폰 조달을 분담하고, 이른바 '펄붙이기'라는 허위 호재를 띄워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은 시세조종과 관련해 처음으로 자수자가 대검찰청에 접수한 '자진 신고자 형벌 감면'(리니언시) 신청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사건이다. 검찰은 "부당이득은 물론 시세조종에 제공된 '원금'까지 끝까지 몰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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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교육/과학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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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임력 검사 20~49세 모두 지원
    지난해 29만 명 이용한 가임력 검사 20~49세 모두 지원 · 신청: 사는 곳 보건소 / e보건소 ☞ e보건소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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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08
  • "아이 낳고 싶어요"…미혼남녀 2년 만에 29.5%→40.7% 상승
    제5차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저출생 반등 '청신호' 뚜렷" 국내 미혼남녀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녀가 필요하다는 응답률이 25∼49세 미혼 남녀에서 각각 60% 이상이었다. 2024년 당시 30%를 밑돌았던 미혼남녀의 출산 의향은 2년 만에 크게 올라 40%를 넘겼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5차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 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이 조사는 2024년 3월 전국의 25∼49세 국민에 처음 실시된 후 매년 두 차례 같은 문항으로 반복되고 있다. 이번 5차 조사는 올해 3월 2천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응답 비율은 76.4%로 2024년 첫 조사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미혼남녀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65.7%로 나타났다. 2년 전인 1차 조사의 55.9% 대비 9.8%포인트(p) 증가했다.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미혼남녀 응답 비율은 3차 조사에서 60%를 넘긴 이래 지속해서 올라가는 추세다. 미혼남녀의 결혼 의향도 마찬가지다. 이번 조사에서 미혼남녀의 결혼 의향은 67.4%로, 1차 조사 대비 6.4%p 증가했다. 전체 응답자에서 '자녀가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 인식은 71.6%로 1차 조사 대비 10.5%p 상승했다. '출산 의향'에 있어서도 무자녀 가구는 32.6%에서 41.8%로 9.2%p 늘었다. 유자녀 가구는 1차 조사와 동일한 10.0% 수준이었다. 미혼남녀에서 '자녀의 필요성'과 '출산 의향'에 대한 긍정적 응답이 큰 폭으로 높아졌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저고위는 강조했다. 미혼남녀에서 자녀 필요성과 출산 의향 인식은 각각 62.6%와 40.7%였다. 1차 조사 당시 50.0%와 29.5%에서 각각 12.6%p와 11.2%p 상승한 결과다. 전반적인 돌봄서비스의 이용 만족도는 80% 이상의 높은 수준이었다. 정책 요구사항으로 영유아 가정은 '이용 시간 확대', 초등 가정은 '프로그램 개선 및 서비스 잘 향상'을 각각 우선으로 꼽았다. 일·가정 양립 부문에서 맞벌이 가구는 원활한 자녀 양육을 위해 '육아 지원제도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직장문화'와 '기관 돌봄 서비스 이용 기회·시간 보장(연장 보육·초등돌봄 확대 등)'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사회구조적으로 봤을 때 저출생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좋은 일자리 창출 확대'(83.9%)가 지목됐다. 미혼·기혼 모두 마찬가지였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요구는 '엄마·아빠의 육아기 유연근무 사용 활성화'(60.6%)가 가장 많았다. 이 부분은 남성(53.1%) 대비 여성(68.6%) 응답률이 높아 여성의 요구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결혼·출산·양육 분야는 '결혼·출산 가구에 대한 세금 혜택 확대(51.3%)' 요구가 가장 컸다. 해당 문항은 여성(45.8%) 대비 남성(56.5%) 응답이 높았다. 주거 분야 정책에서는 '주택구입·전세자금 소득 기준 추가 완화(45.3%)' 요구가 가장 높았다. 저고위는 이번 결혼·출산 인식의 긍정적 변화를 저출생 반등의 청신호로 평가했다. 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은 "젊은 세대의 결혼·출산 인식 상승은 긍정적 진전"이라며 "국민 수요에 부합하는 출산·양육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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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07
  • 80대 아내 때리고 목 졸라 살해한 70대…징역 15년 구형
    경기 의정부시에서 8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7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7일 의정부지법 형사11부(양철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7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5년과 보호관찰 명령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를 수회 때리고 목을 졸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범행 경위와 수법, 범행 후 정황, 폭력성 등에 비춰 다시 살인 범죄를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다는 점은 분명하고, 그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고자 한다"면서도 "피고인이 고령이고 초범인 점, 심각한 인지기능 저하와 피해망상에 시달리던 중 벌어진 비극적인 측면이 있는 점 등을 살펴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그동안 재판 과정에서 절차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던 A씨는 이날도 최후진술 기회를 받았으나 재판장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피해자 측은 A씨의 이런 행동은 연기일 뿐이라며 엄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이 사건은 단순한 다툼 끝에 벌어진 우발적 살인이 아니라 오랜 가정폭력 끝에 피고인이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라며 "피고인은 현재 정신적, 육체적으로 아픈 것처럼 연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의 동생도 "피해자는 가정폭력을 당하면서도 늘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았다"며 "폭력으로 팔이 부러져도 식당에서 열심히 일했는데,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람을 그렇게 때린 것은 악마지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8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월 의정부시 자택에서 8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평소 다니던 가게에 찾아가 횡설수설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가게 주인이 112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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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07
  • 부동산 범죄, 경찰이 끝까지 추적합니다
    1493명 단속·7명 구속… 부동산 범죄, 경찰이 끝까지 추적합니다! - 여러 관계기관 연계 : 경찰청, 국토부, 금융위, 국세청, 기타기관 경찰청은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25.10.15.) 후속 조치로 총 8개 분야에서 강도 높은 단속 추진 ■ 8대 단속대상 불법행위 · 집값 띄우기 등 불법중개행위 · 부정청약 등 공급질서 교란 행위 · 내부정보 이용 투기 · 재건축·재개발 비리 · 기획부동산 · 농지 불법투기 · 명의신탁 · 전세사기 ■ 5개월간 단속 실적(2025.10.17~2026.3.15) - 총 단속 인원: 1493명 - 송치 인원: 640명 - 구속 인원: 7명 <유형별 단속 인원> · 공급질서 교란: 448명 · 농지 투기: 293명 · 집값 띄우기·불법중개: 254명 ■ 주요 검거 사례 1: 공급질서 교란 임대차보증금 분배 공모 및 위장전입 등 부정한 방법에 의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 부정취득·임대 → 피의자 14명 송치 ■ 주요 검거 사례 2: 집값 띄우기 공인중개사 단체 조직을 통한 비회원과의 공동중개 제한 및 회원 간 중개 담합 → 피의자 35명 송치 ■ 주요 검거 사례 3: 농지 투기 개발호재 정보 이용, 자경 의사 없는 농지 매입 후 불법 전용·임대한 행위 → 피의자 219명 송치 ■ 2차 단속 계획 및 경찰청 메시지 · 2차 특별 단속 기간: 2026.3.16.~10.31.(약 7개월간 전국 집중 단속) 부동산 불법행위는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그 피해를 국민에게 전가하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경찰은 2차 특별 단속을 통해 집값 담합 등 불법 행위에 대해 더욱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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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07
  • 호르무즈 선박 화재 원인 규명할 정부 조사단 두바이로 출발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화재가 발생한 한국 선사 HMM 운용 선박의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정부 조사단이 현지에 파견됐다. 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전날 밤 항공편으로 두바이를 향해 출국했다. 이들은 곧 두바이항에 도착해 HMM 나무호가 접안하는 대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HMM 나무호는 아직 사고 현장인 아랍에미리트(UAE) 움알쿠와인 인근 해역에 있고, 현지 예인선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이곳에 도착한 상태다. 예인을 위한 준비 작업이 끝나면 나무호는 예인선에 이끌려 이날 늦은 오후나 8일 새벽 두바이항 수리조선소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바이항에선 해양안전심판원과 소방청 조사단과 함께 현지 한국선급 지부와 HMM 인력 등도 조사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나무호는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이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의 탈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방 프로젝트'에 착수한 무렵이었다. 이에 따라 나무호의 화재가 이란의 군사적 공격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사고 원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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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07
  • 평화의 소녀상, 6년 만에 걷어낸 바리케이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경찰 바리케이드가 약 6년 만에 전면 철거됐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6일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1천751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경찰 바리케이드 철거 행사를 열었다. 행사 시작 전 활동가들은 물티슈로 소녀상 구석구석을 닦으며 철거를 준비했다. 수요시위 참석자들도 '전쟁범죄 인정하고 법적 책임을 다하라', '공식사죄 법적배상', '소녀상은 지켜야 할 역사다'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소녀상 인근에 모였다. 한경희 정의연 신임 이사장은 "평화의 소녀상이 5년 11개월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오랫동안 누구도 곁에 다가갈 수 없었고 빈 의자에도 앉을 수 없었지만, 시민들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부터 역사 부정 세력이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며 혐오와 거짓을 반복했고, 결국 2020년 6월 소녀상은 보호라는 이름 아래 바리케이드에 갇혔다"며 "그러나 시민들의 노력으로 허위사실 유포를 처벌하는 법 개정이 이뤄졌고, 역사 부정 세력의 대표 인물이 구속되면서 오늘 바리케이드를 걷어내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 이사장 발언이 끝나자 시민들은 "일본은 사죄하라", "평화가 이겼다"는 구호를 외치며 바리케이드를 하나씩 밀어냈다. 소녀상의 머리 위에는 보라색 화환이 올려졌다. 바리케이드는 위안부 반대 단체의 집회로 인한 소녀상 훼손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의연의 요청으로 2020년 6월 설치됐다. 하지만 반대 집회를 주도해 온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지난 3월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되며 철거 논의가 시작됐다. 소녀상은 정의연이 소유하고 있으며, 종로구 제1호 공공조형물로 지정돼 구청이 관리한다.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철거한 이후에도 인근에 기동대를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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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06
  • "사람 잘 따르고 과충전하지 않겠습니다"…로봇스님 '가비' 등장
    6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특별한 수계식이 열렸다. 여느 수계식과 마찬가지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날 수계식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 GI'. 키 130㎝의 '로봇 행자'가 법명 '가비'(迦悲)를 받고 진정한 불자로 거듭나는 의식이었다. 로봇 수계식은 대한불교조계종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마련한 특별한 행사였다. 수계식은 불교에서 삼보(三寶, 부처·가르침·스님)에 귀의하고, 계율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의식으로, 기독교의 세례식과 비슷한 개념이다. 승려뿐만 아니라 일반 신자도 계를 받을 수 있는데, 이날 가비는 일반 불자로서 계를 받았지만, 부처님오신날 전후로 '명예' 스님으로 활동하게 된다. 삭발한 머리를 연상시키는 헬멧을 쓰고 장삼에 가사를 두른 채 입장한 로봇 행자는 철산성웅스님 등 계사스님들 앞에 서서 합장을 했다. 수계를 앞두고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참회와 연비(燃臂)도 거쳤다. 보통 '인간'에 대한 연비는 팔에 향불을 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로봇팔에 향불을 대는 대신 스님이 조심스럽게 연등회 스티커를 붙이고 108염주 목걸이를 매달았다. 부처님과 가르침, 스님들께 귀의하겠느냐는 스님의 물음에 로봇은 "예, 귀의하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답했다. 불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오계'(五戒), 즉 '살생하지 말라', '주지 않는 것을 가지지 말라', '삿된 음행을 저지르지 말라', '거짓말을 하지 말라', '정신을 흐리게 하는 모든 것을 마시지 말라' 등 다섯 가지 계율도 로봇 맞춤형으로 각색됐다. '생명을 존중하고 해치지 않는 것', '다른 로봇과 사물을 훼손하지 않는 것', '사람을 잘 따르고 대들지 않는 것', '기만적인 행동과 표현을 하지 않는 것', '에너지를 아끼고 과충전하지 않는 것' 등의 '로봇 오계'에 가비스님은 "예, 않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입에 익지 않은 낯선 계율을 묻는 스님도 얼굴에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지켜본 사람들도 승복 입은 가비의 모습이나 어색한 합장에 신기하고 대견한 듯 웃음을 지었다. 모든 의식을 마치고 수계첩을 받은 가비스님은 지켜본 사람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한 뒤 탑돌이까지 마치고 퇴장했다. 가비는 다른 도반 로봇 '석자', '모회', '니사'와 함께 부처님오신날인 16일 서울 종로 연등행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이날 로봇 수계식이 "기술 또한 자비와 지혜, 책임의 가치 위에 쓰여야 함을 뜻하며,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인간과 기술이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조계종 문화부장 성원스님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연등회에 로봇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로봇이 우리 사회에서, 그리고 인간을 위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율로 로봇 오계를 만들었다. 인간과 로봇이 함께 하기 위한 기본 규율로 지켜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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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06
  • 경찰, '묻지마 흉기 공격'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귀가하던 여고생을 별다른 목적 없이 살해하고 남고생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결정된다. 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장모(24)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오는 7일 또는 8일에 심의할 예정이다. 현행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은 중대한 피해, 수단의 잔인성,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경찰은 장씨가 신상공개 심의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 등 총 10명 이내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이날 중 신청할 방침이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7일께 열릴 전망이다. 장씨는 전날 0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다른 고교생인 B(17)군에게도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일면식 없는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이유로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잔혹한 범죄에 희생된 A양은 장래 희망이 응급구조사로, 늦은 밤까지 공부하고 귀가하다가 참변을 당했다. 우연히 인근을 지나던 B군은 몸싸움하는 듯한 소음에 이어 여성의 비명이 들리자 도움을 주려고 사건 현장에 다가갔다가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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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06
  • 심야 광주 도심서 여고생 살해 후 도주 20대 남성 체포
    여고생 사망·남고생 중상…"자살 고민하다 범행…모르는 사이" 거리 배회하며 피해자 물색…프로파일러 면담·휴대전화 포렌식 수사 심야 도심 거리에서 별다른 목적 없이 여고생을 살해하고 남고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5일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장모(24) 씨를 긴급체포했다. 장씨는 이날 0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고교 2학년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인 피해자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범행했다"고 초기 조사에서 진술했다. 또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고 주장했으며, 그 외 다른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자살을 고민한 이유로는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서"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과 장씨 간 면식 관계가 나오지 않는 이번 사건을 이상동기 범죄, 이른바 '묻지마 범죄' 유형으로 보고 있다. 장씨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프로파일러 면담,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실체를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의 초기 수사 내용을 종합하면, 광주 광산구 원룸촌에 사는 장씨는 거주지와 멀지 않은 사건 현장에 자신의 차를 세우고 범행 대상을 찾던 중 A양을 발견했다. 주변을 배회한 장씨는 일행 없이 홀로 귀가하던 A양과 두 차례 이상 마주쳤고 1차 범행 대상으로 A양을 정했다. 우연히 인근을 지나던 B군은 몸싸움하는 듯한 소음에 이어 여성의 비명이 들리자 도움을 주려고 사건 현장에 다가갔다가 2차 범행의 피해자가 됐다. 범행 직후 승용차와 택시를 갈아타며 도망친 장씨는 약 11시간 만인 오전 11시 24분께 주거지 앞에서 잠복 중인 형사들에게 검거됐다. 도주 후 체포되기까지 과정에서 추가 범행은 없었다. 장씨는 다른 범죄로 경찰에 신고됐거나 처벌받은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약물 또는 술에 취한 정황은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다. 정신질환 진단이나 치료 이력은 없는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장씨는 지난달 하순께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이후 직업이 없는 상태였다. 최근에는 가족과 연락하지 않고 홀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도구는 장씨가 오래전 구입했고, 도주 과정에서 버려져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장씨와 A양이 말다툼했고 2차 범행 후 장씨가 B군을 한동안 뒤쫓았다는 얘기가 퍼지기도 했으나 경찰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오는 6일께 기본적인 조사를 마무리해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도 이날 오전 비상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흉기 피습 사건 피해 고교생 지원 등을 위해 대책지원반을 구성했다. 시교육청은 A양이 안치된 장례식장과 A양을 도우려다가 다친 B(17)군이 수술받은 병원에 교육청 직원들을 파견해 피해 가족을 위로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피해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 학생과 교직원 심리 상담 및 치료 지원에 나섰으며, 관내 전체 학교에 안전교육 실시와 야간시간대 학생 혼자 외출하지 않도록 지도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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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05
  • 혹시 우리 아이도?…ADHD 진료비, 4년새 4배 '쑥'
    2020년 461억→2024년 1천909억원…환자 수는 3배↑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적…자신감 갖도록 칭찬 많이 해줘야" 국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배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ADHD 진료비는 1천909억원으로, 2020년(461억원) 대비 314%나 급증했다. ADHD 환자 수는 같은 기간 7만9천248명에서 26만251명으로 3.3배가 됐다. 2024년 기준 환자 수는 10대(9만4천233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6만8천816명), 9세 이하(5만6천48명) 등의 순이었다. ADHD는 소아정신과 영역에서 흔한 질환 중 하나다. 주로 주의 산만, 과잉 행동, 충동성을 나타내고, 7세 이전 아동 초기에 발병한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전 세계적 학령기 아동 청소년의 ADHD 유병률은 약 3∼8% 정도로, 국내에서는 초등학생의 5% 정도가 ADHD 증상을 겪는다. ADHD의 발생 원인으로는 뇌 안에서 주의 집중 능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나 주의 집중력·행동을 통제하는 뇌 부위 구조·기능의 변화 등이 꼽힌다. 아이가 만약 산만하고, 참을성이 부족하며 행동이 앞서는 모습을 보인다면 ADHD를 의심해볼 수 있다. 대체로 유치원이나 학교처럼 질서를 잘 지켜야 하고, 수업 중 가만히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증상이 더 잘 드러난다. ADHD는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좋아지지 않고, 불안 장애나 반항 장애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 환자의 절반 정도는 성인기까지 증상이 남아있게 된다. 서울아산병원은 "ADHD에는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적으로, 환자의 80% 정도가 분명한 호전을 보인다"며 "ADHD 환아는 충동적이고 산만한 행동 때문에 야단이나 꾸중 같은 부정적인 얘기를 자주 듣는데, 이럴 경우 아이는 자신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부모나 교사는 칭찬거리를 찾아 최대한 많이 칭찬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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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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