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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탕한 15개 요구 목록···"이란 수용 가능성 낮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해결책으로 거론한 이른바 '15개 요구목록'이 사실상 1년 전 실패한 협상안의 재탕에 불과해 이란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15개 항'이 작년 5월 핵 협상 당시 미국이 이란에 제시했던 기존 틀에 기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협상안은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협상이 결렬되기 직전 논의됐던 것으로, 이란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있었다며,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5일간 유예하면서 그 사이 '15개 항'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직접 협상은 없었다며 '생산적인 대화'를 부인한 상태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과거 문서를 크게 수정하지 않은 '재탕' 요구목록을 제시한 것을 두고 앞으로 협상 진전 상황을 실제보다 부풀려 포장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의 협상 의지 부족을 드러낸다는 관점도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전쟁 개시 전까지 협상이 세 차례 더 진행됐고 미군 공습으로 이란 핵시설 상당수가 파괴된 상황에서 기존 협상안은 현실과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해 미국이 이란에 제시한 협상안에는 ▲ 제재 해제 자금 사용 제한 ▲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차단 ▲ 우라늄 전량 반출 및 저농축 전환 ▲ 핵시설 폐쇄 ▲ 원심분리기 가동 중단 등의 조건이 포함됐다.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독 하에 외부에 연료 저장시설을 두고, 미국·이란·걸프국들이 참여하는 우라늄 농축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그러나 이란 입장에서는 핵심 주권 사안인 우라늄 농축 권한 포기와 자금 사용 제한 등은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는 파키스탄 중재 아래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란은 무엇보다 미국의 추가 군사 공격 중단에 대한 확약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 보장, 걸프 국가들이 요구하는 이란의 불가침 보장 조약 등도 주요 의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처럼 의제가 핵 문제를 넘어 안보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합의 도출은 작년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주요 7개국(G7) 내부에서도 이란 공습을 둘러싼 이견이 드러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일본 등 6개국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번 군사 작전이 불법적이고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다는 것이다. G7 외무장관들은 오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이란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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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최후통첩' 날린 트럼프···이란도 "중동 발전소 칠 것"
미국, '호르무즈 개방 시한' 앞두고 이란 발전소 공격 예고 정당화 이란 '눈에는 눈' 항전 의지에 확전 우려 높아져…미사일 난타전도 계속 4주 차에 접어든 이란 전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을 하루 앞두고 분수령을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이란은 미군 기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내 발전소에 보복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맞받으면서 확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으로 21일 오후 7시44분(한국시간 22일 오전 8시44분)께 소셜미디어를 통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이란에 경고했다. 마감 시한(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44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2일(현지시간)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대사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란의 기반 시설을 상당 부분 통제하면서 전쟁에 이용하고 있다며 발전소 공격 예고를 정당화했다. 왈츠 대사는 잠재적 표적으로 이란의 가스화력발전소 등을 꼽으며 압박 수위를 더했다. 이스라엘은 향후 몇 주간 전쟁이 더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에피 데프린 준장은 이날 언론 성명을 통해 "날이 갈수록 테러 정권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이란 및 헤즈볼라와의 전투가 앞으로 몇 주간 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은 전혀 굴하지 않고 항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만약 발전소가 공격당한다면 이란은 점령 정권(이스라엘)의 발전소와 미군기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지역 내 국가의 발전소는 물론 미국이 지분을 보유한 경제, 산업, 에너지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아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란 매체들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등 걸프 지역 10개 발전소를 구체적인 공격 대상으로 거론하고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협박과 테러는 우리의 단결을 강화할 뿐"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고 맞받았다. 따라서 미국이 실제로 발전소 공격에 나선다면 이란의 보복을 불러 중동 전역에 걸친 '에너지 전쟁'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란은 그간에도 이스라엘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공격 직후 주변 걸프국가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는 식의 '눈에는 눈' 보복을 지속해왔다. 양측간 교전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수준으로 격화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테헤란의 기반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구체적인 표적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테헤란 주민들은 공습 이후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파르스 통신은 테헤란의 5개 지역이 공습받았다고 전했고, 다른 이란 언론도 테헤란 전역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란 북서부 우르미아에서는 공습으로 주거용 건물이 붕괴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 아바스에 위치한 국영 방송사의 라디오 송신기도 공격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의 핵심 기반 시설을 공격하고 지상전 확대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이란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날 오전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대응 중이라며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2기를 탐지했으며, 1기는 요격됐고 1기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미 해군과 해병대 병력 수천 명이 중동으로 향하는 가운데, 미국이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비한 내부 준비에 착수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이스라엘 당국자는 워싱턴포스트(WP)에 "해병대원들이 장식용으로 오는 게 아니다"라며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됐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출구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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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2% "트럼프의 이란대응 지지안해"…53% "지상군 불필요"
미국내 최신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단한 대이란 전쟁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 견해가 우세하지만 현재의 이란 신정정권의 집권이 유지된 채로 전쟁을 매듭짓는 데는 과반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CBS뉴스와 유거브가 지난 17∼20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남녀 3천3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1%p)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관련 상황을 잘 다루고 있다고 보느냐는 문항에 38%가 긍정했고, 62%가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지지한다는 응답 비율은 40%,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60%였다. 이 기관의 3월3일 조사때에 비해 지지 비율은 4% 포인트 하락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4% 포인트 상승했다. 또 이란과의 전쟁이 미국을 위해 잘 되어 가고 있다는 응답은 43%, 나쁘게 되어 가고 있다는 응답은 57%였다. 이번 이란과의 전쟁이 필수적인 전쟁이었다는 견해는 34%, '선택에 의한 전쟁'이었다는 응답은 66%였다. 이번 전쟁이 미국을 단기적으로 더 안전하게 할 것이라는 응답은 27%, 장기적으로 더 안전하게 할 것이라는 응답은 36%였던 반면, 단기적으로 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는 응답은 49%, 장기적으로 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는 응답은 42%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전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올바른 결정을 할 것으로 신뢰하는 지에 대해 부정적 답변이 58%, 긍정적 답변이 42%였다. 또 이란에 대한 지상군 파견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이 53%, 필요할 것이라는 답이 47%로 각각 집계됐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 목표를 분명하게 설명했느냐는 질문에 '아직 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68%, '분명히 설명했다'는 응답이 32%였다. 이런 가운데,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최고지도자로 있는 이란의 현재 지도부가 집권한 상태로 전쟁을 끝내는 것이 '용납될 수 없다'는 응답이 53%로, 용납가능하다(47%)는 응답을 상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직 수행 전반에 대한 지지도는 4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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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한국도 호르무즈 해협에"···군함 보내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한 5개국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에 함정 파견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여러 국가,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은 해협을 개방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군함을 보낼 것(will be sending War Ships)"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이란의 군사 능력을 100% 파괴했지만, 그들이 아무리 심하게 패배했더라도 이 수로의 어딘가에 드론 한두대를 보내거나, 기뢰를 떨어뜨리거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라건대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그리고 이 인위적인 제약(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영향을 받는 다른 국가들도 이곳으로 함정을 보냄으로써 지도부가 완전히 제거된 국가에 의해 호르무즈 해협이 더는 위협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은 해안선을 집중적으로 폭격 하였고, 이란의 보트와 선박을 계속 격침시킬 것"이며 또한 "어떤 방식으로든 곧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고 안전하게 개방된 상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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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 놀이터 두바이, 유령도시로"···이란발 포화에 억만장자 대탈출
전 세계 곳곳에서 몰려드는 억만장자들의 황금빛 놀이터였던 두바이가 중동 전쟁 여파로 2주 만에 스산한 유령 도시가 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도시인 두바이는 인구 90% 이상을 외국인으로 불러모으며 휴양과 소비를 즐기는 슈퍼리치들의 '성지'로 명성을 쌓아올렸지만, 이란발 포화가 집중되면서 순식간에 대탈출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맞서 이란이 쏘아올린 반격 무기 중 3분의 2 이상이 UAE에 쏟아지면서 두바이 곳곳이 포화와 화염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두바이에서는 해변의 주점, 쇼핑몰, 호텔 등 다중밀집시설들이 텅텅 비면서 으스스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으며, 존립이 위협받는 상황에 내몰렸다. 실제로 이란이 발사한 1천700발 중 90% 이상이 UAE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일부는 군사 기지, 산업 단지에 떨어졌으며, 국제 항공 허브인 두바이 공항이 마비되기도 했다. 특히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야자수 모양 인공섬 '팜 주메이라'가 직격탄을 맞았다. 해변을 따라 초호화 저택, 호텔, 클럽이 즐비했던 이곳에서 페어몬트 호텔 주변에서 드론 공격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는 장면이 중계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공포감이 퍼졌다. 이에 따라 외국인 체류자와 관광객들의 대탈출이 시작돼 현재까지 수만 명이 두바이를 떠나 본국으로 돌아갔다. 두바이 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 중인 영국인 존 트루딩어 씨는 영국 출신 교사 1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으나 이들 중 대부분이 "심각한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두바이를 영영 떠났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출신 택시 운전사 자인 안와르 씨는 페어몬트 호텔 화염 당시 현장에 있었다면서 "운 좋게 살아남았다. 하지만 전쟁 이후로 수입이 끊겼고, 관광 산업이 회복될 기미도 없는 만큼 더는 두바이에 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두바이는 끝났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 다른 택시 운전사들도 본국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걸프국 다른 도시와 달리 막대한 석유 자원이 없는 두바이는 관광 산업으로 연간 300억 달러(약 44조원)의 수입을 올려왔다는 점에서 이번 전쟁의 여파로 경제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간 두바이에서 소득세, 상속세 등을 피해 왔던 억만장자들이 이탈하고 있는 점도 악재다. UAE 자이드대 칼리드 알메자이니 교수는 "두바이는 이미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UAE 경제가 지금까지는 버틸만한 상황이지만 만약 사태가 10일 또는 20일 계속된다면 경제, 항공, 주재원, 원유 산업이 힘겨워지는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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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새 지도자 모즈타바, 공습 첫날 부상···"발 골절·얼굴 상처"
이란 새 최고지도자에 오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발 부위가 골절되는 등 비교적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당국도 외교관이 서방 언론 인터뷰에 응하는 형식으로 모즈타바의 부상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11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모즈타바가 지난달 28일 미, 이스라엘의 폭격 첫날 발이 골절됐다고 밝혔다. 모즈타바는 이외에 왼쪽 눈 부위에 멍이 들었고, 얼굴에는 경미한 열상을 입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란 정부 관계자도 모즈타바의 부상을 공식 확인했다. 이란의 키프로스 주재 대사인 알리레자 살라리안은 11일 영국 매체 가디언 인터뷰에서 모즈타바가 개전 첫날인 지난달 28일 공습으로 부상했다고 확인했다. 당시 공습에서 숨진 모즈타바 가족은 하메네이를 포함해 모두 6명이며, 모즈타바가 하메네이 거처를 타격한 공습에서 살아남은 것은 '천운'이었다고 살라리안 대사는 덧붙였다. 대사는 "그도 그곳에 있었으며, 당시 폭격으로 다쳤다"면서 "그가 다리, 손, 팔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해 들었다. 그가 부상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즈타바가 8일 이후 공개석상에 나오지 않거나 발언을 내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살라리안 대사는 "그가 연설하기에 안정적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사는 개전 첫날 공습으로 숨진 모즈타바의 일가가 아버지, 부인, 10대인 아들을 포함해 모두 6명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하메네이의 딸, 사위, 딸의 생후 14개월 아기도 포함됐다. 모즈타바는 올해 56세로, 아버지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폭사 이후 그의 후임으로 지난 8일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이런 와중에 모즈타바는 이날까지도 공개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대중 연설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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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탕한 15개 요구 목록···"이란 수용 가능성 낮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해결책으로 거론한 이른바 '15개 요구목록'이 사실상 1년 전 실패한 협상안의 재탕에 불과해 이란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15개 항'이 작년 5월 핵 협상 당시 미국이 이란에 제시했던 기존 틀에 기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협상안은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협상이 결렬되기 직전 논의됐던 것으로, 이란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있었다며,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5일간 유예하면서 그 사이 '15개 항'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직접 협상은 없었다며 '생산적인 대화'를 부인한 상태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과거 문서를 크게 수정하지 않은 '재탕' 요구목록을 제시한 것을 두고 앞으로 협상 진전 상황을 실제보다 부풀려 포장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의 협상 의지 부족을 드러낸다는 관점도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전쟁 개시 전까지 협상이 세 차례 더 진행됐고 미군 공습으로 이란 핵시설 상당수가 파괴된 상황에서 기존 협상안은 현실과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해 미국이 이란에 제시한 협상안에는 ▲ 제재 해제 자금 사용 제한 ▲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차단 ▲ 우라늄 전량 반출 및 저농축 전환 ▲ 핵시설 폐쇄 ▲ 원심분리기 가동 중단 등의 조건이 포함됐다.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독 하에 외부에 연료 저장시설을 두고, 미국·이란·걸프국들이 참여하는 우라늄 농축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그러나 이란 입장에서는 핵심 주권 사안인 우라늄 농축 권한 포기와 자금 사용 제한 등은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는 파키스탄 중재 아래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란은 무엇보다 미국의 추가 군사 공격 중단에 대한 확약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 보장, 걸프 국가들이 요구하는 이란의 불가침 보장 조약 등도 주요 의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처럼 의제가 핵 문제를 넘어 안보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합의 도출은 작년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주요 7개국(G7) 내부에서도 이란 공습을 둘러싼 이견이 드러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일본 등 6개국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번 군사 작전이 불법적이고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다는 것이다. G7 외무장관들은 오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이란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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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탕한 15개 요구 목록···"이란 수용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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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최후통첩' 날린 트럼프···이란도 "중동 발전소 칠 것"
- 미국, '호르무즈 개방 시한' 앞두고 이란 발전소 공격 예고 정당화 이란 '눈에는 눈' 항전 의지에 확전 우려 높아져…미사일 난타전도 계속 4주 차에 접어든 이란 전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을 하루 앞두고 분수령을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이란은 미군 기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내 발전소에 보복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맞받으면서 확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으로 21일 오후 7시44분(한국시간 22일 오전 8시44분)께 소셜미디어를 통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이란에 경고했다. 마감 시한(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44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2일(현지시간)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대사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란의 기반 시설을 상당 부분 통제하면서 전쟁에 이용하고 있다며 발전소 공격 예고를 정당화했다. 왈츠 대사는 잠재적 표적으로 이란의 가스화력발전소 등을 꼽으며 압박 수위를 더했다. 이스라엘은 향후 몇 주간 전쟁이 더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에피 데프린 준장은 이날 언론 성명을 통해 "날이 갈수록 테러 정권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이란 및 헤즈볼라와의 전투가 앞으로 몇 주간 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은 전혀 굴하지 않고 항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만약 발전소가 공격당한다면 이란은 점령 정권(이스라엘)의 발전소와 미군기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지역 내 국가의 발전소는 물론 미국이 지분을 보유한 경제, 산업, 에너지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아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란 매체들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등 걸프 지역 10개 발전소를 구체적인 공격 대상으로 거론하고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협박과 테러는 우리의 단결을 강화할 뿐"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고 맞받았다. 따라서 미국이 실제로 발전소 공격에 나선다면 이란의 보복을 불러 중동 전역에 걸친 '에너지 전쟁'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란은 그간에도 이스라엘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공격 직후 주변 걸프국가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는 식의 '눈에는 눈' 보복을 지속해왔다. 양측간 교전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수준으로 격화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테헤란의 기반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구체적인 표적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테헤란 주민들은 공습 이후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파르스 통신은 테헤란의 5개 지역이 공습받았다고 전했고, 다른 이란 언론도 테헤란 전역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란 북서부 우르미아에서는 공습으로 주거용 건물이 붕괴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 아바스에 위치한 국영 방송사의 라디오 송신기도 공격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의 핵심 기반 시설을 공격하고 지상전 확대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이란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날 오전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대응 중이라며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2기를 탐지했으며, 1기는 요격됐고 1기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미 해군과 해병대 병력 수천 명이 중동으로 향하는 가운데, 미국이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비한 내부 준비에 착수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이스라엘 당국자는 워싱턴포스트(WP)에 "해병대원들이 장식용으로 오는 게 아니다"라며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됐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출구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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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최후통첩' 날린 트럼프···이란도 "중동 발전소 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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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2% "트럼프의 이란대응 지지안해"…53% "지상군 불필요"
- 미국내 최신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단한 대이란 전쟁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 견해가 우세하지만 현재의 이란 신정정권의 집권이 유지된 채로 전쟁을 매듭짓는 데는 과반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CBS뉴스와 유거브가 지난 17∼20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남녀 3천3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1%p)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관련 상황을 잘 다루고 있다고 보느냐는 문항에 38%가 긍정했고, 62%가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지지한다는 응답 비율은 40%,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60%였다. 이 기관의 3월3일 조사때에 비해 지지 비율은 4% 포인트 하락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4% 포인트 상승했다. 또 이란과의 전쟁이 미국을 위해 잘 되어 가고 있다는 응답은 43%, 나쁘게 되어 가고 있다는 응답은 57%였다. 이번 이란과의 전쟁이 필수적인 전쟁이었다는 견해는 34%, '선택에 의한 전쟁'이었다는 응답은 66%였다. 이번 전쟁이 미국을 단기적으로 더 안전하게 할 것이라는 응답은 27%, 장기적으로 더 안전하게 할 것이라는 응답은 36%였던 반면, 단기적으로 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는 응답은 49%, 장기적으로 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는 응답은 42%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전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올바른 결정을 할 것으로 신뢰하는 지에 대해 부정적 답변이 58%, 긍정적 답변이 42%였다. 또 이란에 대한 지상군 파견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이 53%, 필요할 것이라는 답이 47%로 각각 집계됐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 목표를 분명하게 설명했느냐는 질문에 '아직 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68%, '분명히 설명했다'는 응답이 32%였다. 이런 가운데,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최고지도자로 있는 이란의 현재 지도부가 집권한 상태로 전쟁을 끝내는 것이 '용납될 수 없다'는 응답이 53%로, 용납가능하다(47%)는 응답을 상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직 수행 전반에 대한 지지도는 4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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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2% "트럼프의 이란대응 지지안해"…53% "지상군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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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한국도 호르무즈 해협에"···군함 보내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한 5개국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에 함정 파견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여러 국가,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은 해협을 개방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군함을 보낼 것(will be sending War Ships)"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이란의 군사 능력을 100% 파괴했지만, 그들이 아무리 심하게 패배했더라도 이 수로의 어딘가에 드론 한두대를 보내거나, 기뢰를 떨어뜨리거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라건대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그리고 이 인위적인 제약(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영향을 받는 다른 국가들도 이곳으로 함정을 보냄으로써 지도부가 완전히 제거된 국가에 의해 호르무즈 해협이 더는 위협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은 해안선을 집중적으로 폭격 하였고, 이란의 보트와 선박을 계속 격침시킬 것"이며 또한 "어떤 방식으로든 곧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고 안전하게 개방된 상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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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한국도 호르무즈 해협에"···군함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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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 놀이터 두바이, 유령도시로"···이란발 포화에 억만장자 대탈출
- 전 세계 곳곳에서 몰려드는 억만장자들의 황금빛 놀이터였던 두바이가 중동 전쟁 여파로 2주 만에 스산한 유령 도시가 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도시인 두바이는 인구 90% 이상을 외국인으로 불러모으며 휴양과 소비를 즐기는 슈퍼리치들의 '성지'로 명성을 쌓아올렸지만, 이란발 포화가 집중되면서 순식간에 대탈출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맞서 이란이 쏘아올린 반격 무기 중 3분의 2 이상이 UAE에 쏟아지면서 두바이 곳곳이 포화와 화염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두바이에서는 해변의 주점, 쇼핑몰, 호텔 등 다중밀집시설들이 텅텅 비면서 으스스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으며, 존립이 위협받는 상황에 내몰렸다. 실제로 이란이 발사한 1천700발 중 90% 이상이 UAE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일부는 군사 기지, 산업 단지에 떨어졌으며, 국제 항공 허브인 두바이 공항이 마비되기도 했다. 특히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야자수 모양 인공섬 '팜 주메이라'가 직격탄을 맞았다. 해변을 따라 초호화 저택, 호텔, 클럽이 즐비했던 이곳에서 페어몬트 호텔 주변에서 드론 공격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는 장면이 중계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공포감이 퍼졌다. 이에 따라 외국인 체류자와 관광객들의 대탈출이 시작돼 현재까지 수만 명이 두바이를 떠나 본국으로 돌아갔다. 두바이 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 중인 영국인 존 트루딩어 씨는 영국 출신 교사 1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으나 이들 중 대부분이 "심각한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두바이를 영영 떠났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출신 택시 운전사 자인 안와르 씨는 페어몬트 호텔 화염 당시 현장에 있었다면서 "운 좋게 살아남았다. 하지만 전쟁 이후로 수입이 끊겼고, 관광 산업이 회복될 기미도 없는 만큼 더는 두바이에 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두바이는 끝났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 다른 택시 운전사들도 본국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걸프국 다른 도시와 달리 막대한 석유 자원이 없는 두바이는 관광 산업으로 연간 300억 달러(약 44조원)의 수입을 올려왔다는 점에서 이번 전쟁의 여파로 경제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간 두바이에서 소득세, 상속세 등을 피해 왔던 억만장자들이 이탈하고 있는 점도 악재다. UAE 자이드대 칼리드 알메자이니 교수는 "두바이는 이미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UAE 경제가 지금까지는 버틸만한 상황이지만 만약 사태가 10일 또는 20일 계속된다면 경제, 항공, 주재원, 원유 산업이 힘겨워지는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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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 놀이터 두바이, 유령도시로"···이란발 포화에 억만장자 대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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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장 "한-나토 간 국장급 방산협의체 신설 합의"
-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나토 간 국장급 방산 협의체 신설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위 실장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 후 가진 이날 브리핑에서 "한-나토 간 다방면에서 실질 협력을 증대시킬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고, 특히 방산 분야에서 협력 얘기가 많이 나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고 26일 귀국하자마자 용산 대통령실에 복귀해 브리핑을 가졌다. 위 실장은 먼저 "이 대통령이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한 사정에 대해 나토 측에 양해를 구하고, 또 나토 측과 파트너십을 계속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라드밀라 마크 루터 나토 사무총장에게 한-나토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담은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며 "나토 측에서는 나토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한국의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면담에서는 "한미동맹을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키는 방향을 논의했다"며 "양측은 한미 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와 관련해 앞으로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아울러, 네덜란드 총리실 마르텐 보프 외교국방보좌관을 만나 네덜란드 측에 이 대통령이 못 오게 된 데 대해 양해를 구하고 한-네덜란드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외에도 위 실장은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의 정무차관, 일본의 이와야 다케시 외무대신, 체코의 토마쉬 포야르 국가안보보좌관과도 별도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위 실장은 나토와 인도·태평양 4개 파트너국(IP4) 간의 특별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한 나라로서 국제 평화, 안보를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수호할 역량을 갖춘 우방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는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이번 정상회의 참석은 민주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를 알리는 차원을 넘어 외교와 안보, 경제와 산업 전 분야에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의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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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장 "한-나토 간 국장급 방산협의체 신설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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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정부 공동, 중동 진출 중소벤처기업 선발·지원
- 우리 정부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등 4개 분야에서 중동에 진출할 한국 중소벤처기업 27개를 선발·지원한다. 사우디는 3개 부처, 6개 기관과 민간 벤처캐피탈 등이 참여하고 사우디 AI 총괄기관인 휴메인(HUMAIN)이 최대 200만 달러의 사업 위탁 및 투자 의향을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주사우디 한국 대사관은 사우디 정부와 손잡고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다음 달 7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우디는 최근 적극적인 개혁·개방 정책으로 높은 성장률과 큰 잠재력을 갖춘 시장으로 떠올랐으나, 까다로운 정부 규제와 이질적인 문화와 종교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에는 진입하기 쉽지 않은 시장이었다. 중기부와 주사우디대사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함께 시장 수요를 반영한 사우디 진출 기업 선정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 정부가 직접 진출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주사우디대사관은 지난 4월부터 사우디 정부 기관 9곳을 20회 이상 방문·면담해 한국 중소벤처기업과 창업벤처 생태계의 우수성과 지원사업의 내용 및 추진 필요성을 설명한 뒤 참여를 설득했다. 중기부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통한 예산을 배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사우디 투자부가 정부 부처와 기관, 민간 벤처캐피탈과 함께 지원사업에 참여해 사우디에 진출할 중소벤처기업을 직접 선발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하겠다고 통보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지원사업의 모집 분야는 AI 10개, 바이오·헬스 7개, 관광·엔터테인먼트 5개, 스마트시티·건설 5개 등 4개 분야에서 27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AI 분야의 경우 창업 10년 이내인 창업기업만 신청할 수 있고, 나머지 분야는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중기부와 주사우디대사관은 다음 달 24일까지 신청을 받고 다음 달 말 서류평가, 8월 사우디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참여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은 현지 진출 및 사업 수주, 투자 유치를 위해 9월 말 사우디를 방문해 현지 정부기관 방문 및 인터뷰, 투자유치 설명회, 네트워킹 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사우디 정부 부처와 기관들은 한국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사우디 AI 총괄기관인 HUMAIN은 기업당 최대 200만 달러의 사업 위탁 또는 지분 투자 의향을 밝혔다. 중기부와 주사우디대사관은 지원사업과 사우디에 대한 참가기업의 이해도 제고 및 지원사업 홍보를 위해 다음 달 8일 1차, 10일 2차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 공고 세부 내용은 케이-스타트업(K-Startup) 누리집(https://www.k-startup.go.kr)과 중기부 누리집(https://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접수는 다음 달 7일부터 24일까지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https://www.sme.go.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문병준 주사우디대사관 대사대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건설과 방산 등 일부 업종에서 대기업 중심으로 추진하던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주도로 AI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사우디는 시장 규모, 구매력, 성장성을 모두 갖춘 시장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와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반드시 진출해야 할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기부는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 기관뿐만 아니라 주사우디대사관 및 현지 지원 기관과 함께 K-원팀을 구성해 중소벤처기업이 제2의 중동 붐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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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정부 공동, 중동 진출 중소벤처기업 선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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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전면 휴전 합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8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되었다” 며 “약 6시간 뒤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진행 중인 마지막 작전을 정리하고 완료하는 시점부터 전쟁은 종료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하고 12시간 후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한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은 수년간 이어질 수 있었고, 중동 전체를 파국으로 몰아 넣을 수 있었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과 이란, 중동 그리고 미국 및 전 세계에 신의 축복의 있기를"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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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전면 휴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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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네시아 정상 첫 통화…"국방·방산 등 전략적 협력 계속 강화"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오후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오랜 친구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가 한층 더 도약하도록 이 대통령과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아세안 내 핵심 협력국으로 우리 기업의 최초 해외투자가 이뤄지는 등 각별한 인연이 있는 인도네시아와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하고, 1973년 수교 이래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국제무대 등 다방면에서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양국 간 무역과 투자, 디지털·녹색 전환에 부응한 첨단 미래산업 분야, 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으며, 양 정상은 다양한 계기에 활발히 교류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 및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에 함께 기여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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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네시아 정상 첫 통화…"국방·방산 등 전략적 협력 계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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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 미 관세조치 관련 취임 후 첫 방미 협의
-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취임 이후 첫 방미 협의에 나섰다. 이번 여 본부장 방미는 제이미슨 그리어 USTR(무역대표부)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미국 행정부와 장관급 면담을 개최해 미국 관세 조치 관련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상호호혜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여 본부장은 의회 주요인사를 면담해 미 관세조치에 관한 우리 입장을 공유하는 한편,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세액공제 개편 등을 포함한 예산조정법안과 관련해 우리 대미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미 의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은 "미측과 깊게 협의해 미 관세조치와 관련해 한·미가 윈윈할 수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방미로 우리 기업의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 내 우군들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6일 대미 협상 TF 발족으로 1급으로 격상된 대미 기술협상 실무대표를 맡은 박정성 무역투자실장도 이번에 동행해 24일부터 26까지 USTR과 제3차 한미 기술협의를 개최한다. 이번 기술협의에는 대미 협상 TF 및 관계부처가 참석해 양측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수용할 수 있는 대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 실장은 "대미 협상 TF 발족 이후 첫 기술협의로,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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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 미 관세조치 관련 취임 후 첫 방미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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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K-뷰티페스타'…1억 10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 동안 개최된 '코스모뷰티서울 X K-뷰티페스타'에서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지고 현장에서 66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코스모뷰티서울 X K-뷰티페스타'에는 51개국 161개 사 바이어를 초청하고 K-뷰티기업 439개 사가 참여해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그중 현장에서 17건 66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고, 올해 안에 246만 달러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5000여 명이 증가한 5만 3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고, 행사기간에 1001건이 늘어난 1903건의 B2B 상담이 진행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올해는 중기부와 한국국제전시와 협업해 세포라(Sephora), 유니레버(Unilever), 팬퍼스틱인터내셔널홀딩스(PPIH),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 등 글로벌 빅바이어 27개 사를 포함, 51개국 161개 사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했다. 또한, 국내 K-뷰티 중소기업의 수출과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바이어와 사전 매칭으로 B2B 상담을 지원했다. 개별 참가기업의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팜스비앤비는 기초·기능성 화장품 4종을 박람회에 출품·전시해 현장에서 완판했으며, 신도피앤지는 베트남 바이어(VDA HOLDINGS COMPANY LIMITED)의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 화장품 브랜드(DR. OGIDERM)를 최초로 베트남에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하나모아는 수출 상담 뒤 일본 돈키호테로부터 거래를 제안받아 후속 협의 중이며, 입점 때 최대 10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체결이 기대된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는 민·관이 협업해 해외 유망 바이어 방문 확대, 참여 제품의 질적 향상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 대외환경의 급격한 변화에도 K-뷰티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 ESG 경영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K-뷰티의 우수한 품질과 높은 혁신성을 전 세계에 적극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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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K-뷰티페스타'…1억 10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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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 사태 관련 "금융·에너지 등 부문별 동향 24시간 모니터링"
- 정부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등 최근 중동사태와 관련해 부문별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특이동향이 발생하면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중동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열어 중동사태와 국내외 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직무대행은 "미국의 공습 이후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하는 등 사태 전개의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제유가가 2~3%대 상승으로 출발하는 등 국제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어 관계기관이 국제에너지 가격과 수급 상황을 밀착 점검·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직무대행은 "정부가 어려운 세수 여건 속에서도 유류세 인하조치를 2개월 연장한 만큼 범정부 석유시장 점검단을 중심으로 유가 상승에 편승한 불법행위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국내 석유류 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하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주요국에 앞서 우리 금융시장이 먼저 개장하는 점을 고려해 시장 동향을 밀착 점검하고 과도한 변동성이 나타날 경우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업해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현재까지 국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차질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중동 인근을 항해하고 있는 우리 선박(31척)도 안전운항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향후 불확실성이 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중동사태 전개양상과 금융·에너지·수출입·해운물류 등 부문별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특이동향 발생 때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긴밀하게 공조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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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 사태 관련 "금융·에너지 등 부문별 동향 24시간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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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말레이시아 총리와 통화…"우호 협력 관계 더욱 굳건히"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오전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안와르 총리는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과 안와르 총리는 서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양국 수교 65주년을 축하하면서 반세기 이상 구축해 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안와르 총리와 협력해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 정상은 올해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포함해 무역, 투자, 인프라, 디지털 전환, 녹색 성장,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올해 아세안(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인 한국이 한-아세안 관계 발전은 물론 역내 및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 강화에도 함께 기여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올해 아세안, APEC 정상회의 등 다양한 계기에 활발히 교류하며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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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말레이시아 총리와 통화…"우호 협력 관계 더욱 굳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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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최근 중동 상황 긴급점검…"한반도 안보·경제 영향 최소화"
- 대통령실은 22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과 관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안보·경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의 정확한 상황 파악과 동시에,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이어 이번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이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위 실장은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상황들이 한반도 안보와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당부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의 변화 추이를 고려해 대통령실이 주도하는 추가적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안보실 김현종 1차장, 임웅순 2차장, 오현주 3차장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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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최근 중동 상황 긴급점검…"한반도 안보·경제 영향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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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정상회담…디지털통상협상 등 통해 디지털·환경분야 협력 강화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 카나나스키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후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두 정상의 취임 축하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올해는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심화해 가자고 했다. 이에 EU 정상들은 EU로서도 인태 지역의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통해 계속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세 정상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토대로 양측 간 교역과 투자가 확대돼 왔음을 평가하고 디지털 통상협정, 한-EU 그린 파트너십 등을 통해 디지털·환경 등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양측 간의 관계를 질적, 양적으로 확대해 나가자는데 동의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을 통해 양측 간의 공동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데 기대감을 표하는 한편, 지난해 채택한 한-EU 안보방위파트너십 합의문서를 바탕으로 양측 간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세 정상은 한반도, 우크라이나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U 정상들은 조만간 이 대통령의 브뤼셀 방문과 브뤼셀에서 제11차 한-EU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 대통령은 차기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지속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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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정상회담…디지털통상협상 등 통해 디지털·환경분야 협력 강화


